정부가 내년부터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을 위해 장기근속장려금 지급 대상을 1년 이상 근속자로 확대하고 최대 월 18만원까지 인상했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임금 수준이 턱없이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 요양보호사의 실제 월수입은 방문요양 기준 평균 99만원 수준에 그쳐 식당 아르바이트보다 못하다는 불만도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장기요양보험 재정이 빠르게 악화되는 만큼 보험료 인상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여유 있는 이용자층에 대해서는 본인부담률을 더 높여 재원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외국인 인력 도입과 IT기술 활용을 통한 업무 부담 경감, 그리고 교육비 지원 확대 등도 함께 추진해야 요양보호사 인력난을 해결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